홍천, 똥구마들 보러 알파카월드 (2)
홍천 2탄 ! 난생처음 알파카를 보러 가게 됐다 두구두구
알파카월드 가는 길은 너무 험난해서
꼬불꼬불 지나가다 멀미로 힘들었다🥹
그치만 귀요미 똥구마들을 볼 수 있다면 이 정도야,,!

코인 자판기에서 알파카 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🦙
이걸로 먹이를 득할 수 있는데 먹이가 없으면 아무도 나한테 관심을 주지 않으므로 꼭 돈을 쓰기로 한다!
입구에서는 5개 묶음 5천 원이었는데 알파카월드 중간중간 낱개로도 팔아서 거기서 구매해도 된다
우리는 많이 사서 각각 하나씩 기념으로 간직하기로 했다 근데 오빠 나 잃어버린 것 같오,,

똥구마 안뇽 !
실제로 본 알파카는 똥구마 그 잡채였다
귀여우나 다가갈 수 없는 그녀,, 너네도 냄새를 알까?
먹이를 든 내 손을 진득하게 바라보는 구마
류리는 무서워서 손으로 못 주고 바닥에 던지는 중 !
알파카 혀 느낌 진짜 이상하다 ㅎㅎㅎ 낼랠ㄹ낼륨
근데 애기 알파카들은 예의 있게 살짝 와서 내롱 ! 먹는다
애기들 챙겨주려 했으나 먹이를 보면 커다란 똥구마가 돌진해와서 무서워서 포기🥲

내놔 더 내놔 빨리 줘

귀여운 애기 알파카💕
모든 애기들은 다 사랑스럽다 !


어릴 때 토끼도 키워 봤는데 이런 야생 토끼는 처음 본다 ㅎㅎ 야생에서 살아남으려면 역시 기선제압이 중요하지 다들 인상이 험악하다
신기한 자세로 누워있는 토끼대장!

냄새 갑 오브 갑이었던 셰틀랜드 포니
귀여우나 다가갈 수 없는 포니


애기 밤비 ! 너무 예쁘고 착한 밤비🦌
밤비 밥 주려고 먹이 뽑아서 다시 올라갔다
밤비는 옴뇸뇸🤍
근데 알파카랑 사슴이랑 같은 거 먹어도 되나 ?
자판기에는 사슴 꺼라고 써있는데 같은 게 나왔다🤔



길가에 염소가 덩그러니- 길 잃었니 ?
오빠가 구역에서 탈출한 것 같다고 위험하니까 가까이 가지 말라고 했다 근데 쟤가 갑자기 다다다 달려와서 깜놀
뿔 박치기하는 줄 알았다 ㅠ

사실은 순한 염소 ! 풀어놓고 키우는 애기들이었다
부들부들 너무 귀여워
류리오빠 볼따구는 짱구 볼따구 !


알파카월드지만 동물원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동물들이 있다 !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부엉이네로 피신🦉
비에 젖은 독수리는 날개를 말리고 있었다
같이 부엉부엉 하다가 비가 그칠 기미가 안 보여서 내 잠바를 뒤집어쓰고 청춘드라마처럼 뛰쳐나가는데 직원분이 우산을 건네주셨다
흐앙 넘 친절한 알파카월드
역시 동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착해 !


앵무랑 기념사진도 찰칵📸
앵무 발 느낌 이상해 ㅎㅎㅎ 말도 할 줄 아는 똑똑이!
주말인데 비가 와서 그런가 사람이 없었다 야후
대신 우리는 쫄딱 머리는 산발!

비 피하는 똥구마들
무슨 생각해?


알파카랜드 입구에 있는 알파카브래드
안에 초코, 슈크림, 크림치즈 맛 다양하다
이렇게 귀여운데,,! 마시쪙


비가 와서 안개 모락모락 신선이 나올 것 같은 산속
귀엽고 행복한 알파카월드를 떠나
오빠야랑 깜깜한 폭우를 지나는 험난한 여정😖
홍천이 아무리 서울이랑 가깝다지만 그래도 멀긴 멀다!
특히 주말은 차도 왕 밀려,,
늘 고생하시는 류리오빠 고맙고 사랑해요
내가 얼른 운전 연습 많이 해서 오빠 옆에서 푹 자게 해 줄게요! 세상 제일 사랑해! 류리님께 충떵(‘ㅅ’)7